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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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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 소국밥 2013. 11. 11. 추운 날씨에 딱이다. 술이 너무 잘 들어간다는게 단점...
the way way back 2013. 10. 27. 좋다.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보길 잘했다.
유림공원 국화 2013. 10. 27. 유림공원에서 국화축제 한다고 해서 가봤다. 국화를 많이 가져다 놨더다. 끝날 때 즈음이라 그런지 이미 진 꽃도 많았다.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국화향이 나는구나. 화려한 국화 보다는 수수하게 생긴 하얀 국화가 향기가 많이 났다. 좋은 날씨에 햇볕도 많이 쬐고 좋았다.
10. 20 2013. 10. 22.
10. 15 2013. 10. 17. 사실 나는 술을 잘 마시는 것 같다. 간이 안 따라줄 뿐. 어젠 진지하게 나의 불안감과 불만을 토로하려 했지만 화두만 던지고 그만두었다. 결국 또 많이 듣기만 했다. 지금의 고충과 각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바에 대해. 우리 일의 특성과 과도기 단계인 현재 상태에서 뚜렷한 로드맵을 그리기 어렵다는 의견도. 내 고민은 원점으로 돌아간다. 결국은 나의 일과 회사의 일에는 어떤 선이 있고 내가 조직 자체의 정체성을 바꾸기는 어렵다는것. 난 남의 말을 지나치게 잘 수용하는 편이다. 내 생각에 확신이 없어서? 틀릴까봐 불안한 마음? 어쨌든 말하기보단 먼저 듣고나서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니 황희정승도 아니고 네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 이렇게 되버리기 일쑤. 하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기분이 좋다. 조금은 홀가분해진 기분.
10. 5 2013. 10. 7. 날씨가 좋았다. 하늘이 엄청 파랬음. 걷기 대회? 그런거 하나보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무서워; 은근 꽃길이다. 노란 꽃 + 흰 꽃 복날에 먹으려다 실패한 삼계탕 섭취하고 소문난 모 빵집에 들러서 빵을 이만큼 사왔다. 여긴 바게뜨가 맛있는듯. 분유통 같은데 들어있는 요거트.. 설탕이 하나도 안들어있다. 크랜베리쨈을 타서 먹었음. 맛있는데 씨가 너무 많아! 그냥 딸기쨈이 낫겠다. 간만에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집에와서 골골댄게 함정이지만. 요새 돼지같이 먹기만 해서 살찔거 같다.
고구마 맛탕 2013. 10. 7. 맛탕 완전 맛있다. 내가 만든 까르보나라는 양 조절 fail.. 사진도 없네.
10. 3 2013. 10. 4. 오후 2시까지 집에서 일하고, 평일엔 못가는 meal에 밥먹으러 갔다. 몸이 너무 무겁고 힘이 없어서 난 배고파서 그런 줄 알았건만. 갈수록 더 아프다. 몸살인듯 ㄷㄷㄷ 밥을 먹고 영화를 보러갔다. "프리즈너스" 간만에 빡센 영화다. 진행이 루즈하고 러닝타임까지 길다. 소재는 자극적인데 반해 자극적인 장면이나 연출은 별로 없다. 휴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는 매우 좋았다. 폴 다노는 별로 하는 것도 없이 존재감이... 그치만 아이언맨 흑인아저씨는 감정 연기가 좀 아쉬웠음. 마지막 쯤에 로키가 아이를 태우고 병원으로 질주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비가 쏟아지는 도로를 달리는 차 시점의 영상과 흐릿해지는 시야 같은 요소가 정말 긴박하게 다가왔다. 시종일관 우울한 분위기&음악. 사건은 마무리가 되고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