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log

(275)
빙수 2013. 8. 26. 엔제리너스 베리 빙수 ★☆☆☆☆ 탐앤탐스 녹차빙수 ★★★☆☆ 동네 커피숍 딸기 빙수 ★★★★☆ 카페베네 요거트베리빙수? ★★☆☆☆ 투썸플레이스 녹차빙수 ★★★☆☆ 엔제리너스는 커피도 맛 없고 대체 맛있는게 뭔가. 카페베네는 드럽게 비싸고 시럽맛만 많이 난다.
목살 스테이크 2013. 8. 11. 갈수록 요리를 잘하는 듯.
순천만 2013. 8. 9.
선물 2013. 8. 9. 이제껏 날면도기만 썼었는데 전기 면도기를 선물해주심 버튼 누르면 면도기가 시원해진다. 청소도 알아서 해주고... 신세경임
조계산 선암사 2013. 8. 3.
요즘 2013. 7. 27. 싫어했던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하고 있는 날 발견하고 흠칫 놀란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풍요 속의 빈곤 2013. 7. 27. 난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인터넷과 함께한다. 업무상 웹서핑이 필요할 때도 많고 딴짓을 할 때도 인터넷을 한다.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에도. 퇴근 후에도 마찬가지다. 피들리. 플립보드, 구글커런츠 등을 통해 수십 개 사이트의 rss 피드를 받아보고 각종 매거진에서 보내는 뉴스 레터를 읽는다. 매일 들락거리는 커뮤니티 사이트도 빠지지 않는다. 포털사이트 메인에 상주하는 가십성 기사들에 낚이기도 하고. 흘러가는 온갖 정보 속에 살고 있다. 감당 못할 만큼의 정보가 매일 내게 쏟아진다. 어찌 보면 공해다. 이런 대부분의 정보는 대충 훑어보고 흘려버리게 된다. 자료는 처리 과정을 통해 정보화 되어야 하는데 그 처리 과정을 실행할 여유가 없다. 그래서 남는 게 없다고 할까. 그래서 쓸데없는 것들만 머릿속에 채우..
책 읽는 여자 2013. 7. 27.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는 서점을 찾는다.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을 뿐이지만 그래도 혼자가 아니고. 내 주의를 끄는 책이 사방에 깔려있으니까. 서점에는 예쁜 여자가 많다. 다른 장소에서 봤다면 그냥 평범했을 여자도 서점에서 보면 왠지 매력적으로 보인다. 단지 약속 시간이 남아서 시간을 때우거나, 탐나는 부록이 딸린 여성지를 사러 왔을지도 모르지만. 이유가 어떻든 서점에 머무르는 여자는 특별하다. 금요일 저녁에 책을 보고 있는 여자라면 더욱. 하얀 피부, 작은 얼굴과 어깨, 살집이 있지만 둔하지 않은 다리, 단정하지만 흔하지 않은 차림새, 앳돼 보이지만 진지한 표정. 책장 너머로 여자를 힐끗대는 내가 음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시선을 거두진 않는다. 나는 사려던 책을 이미 손에 들고. 또 10분이면 읽는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