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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15인치 2016

 

 

 

동일한 라인의 2015년형을 2년간 사용하고 신형으로 갈아탔다. 느낀점을 적어본다.

  • 외관
    베젤이 좁아지고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졌다. 또한 두께도 얇아지고 무게도(-200g) 조금 가벼워졌다. 체감할 정도는 된다. 사과마크에 불이 안들어온다. 뭔가 구형에 비해 고급지다.
  • 성능
    사실 구형도 성능상의 불만은 없었는데 굳이 체감되는건 gpu가 조금 좋아져 게임이 더 잘되는정도? cpu를 3세대나 건너뛰었는데 생각보다 체감이 안된다. 고사양이 필요한 작업을 하는 사람은 다를수도 있겠다.
  • 입출력
    썬더볼트3가 4개나 달려있지만 보편적인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컨버터나 어댑터 없이는 할수있는게 없다.
    제일 흔한 usb-a와 hdmi부터 문제임. 허브 구매는 필수.
  • 터치바
    계륵 느낌이긴 하지만 일단 신기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유용하기도 하다. 스케치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지원했다. 특별히 불편한점이 있다면, esc키가 터치바 안에 있다는 것. 내가 무의식적으로 esc키를 사용하기 전에 키 위에 손을 올려놓는다는 것을 알았음.
  • 키보드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리다. 오타가 잦아지고 키감도 구형보다 좋지 않다. 또한 키마다 키감이 균등하지 않다. 키보드가 너무 평평하고 평면으로 보일정도로 낮게 돌출 되어서 촉감으로 자리를 찾는게 어렵다. 써보면 안다.  의외로 소음도 큰 편이다. 크리티컬한건 바로 방향키.. 적응이 안된다. 그리고 위아래 방향키는 살살 누르면 씹히는 경우가 많다. 이건 해외포럼에서도 많이 올라오는 문제인듯 하다. 한가지 더, 키캡 재질이 좀 매트한 재질로 바뀌었는데, 구형은 2년간 사용했음에도 번들거림이 거의 없었던 반면 신형은 벌써 자주 사용하는 키에 사용 흔적이 남기 시작했다.
  • 트랙패드
    무식하게 넓어졌다. 6s올려놓은 사진을 보시라. 좋긴 하다만 구형 트랙패드 처럼 손을 올려놓고 쓰면 손바닥이 닿는 경우가 많아 오작동 할 때가 있다.
  • 터치아이디
    이런것도 있구나 정도..
  • 스피커
    체감될 정도로 좋아짐.
  • 맥세이프 삭제
    자석이 없어진건 매우 아쉽지만, 아무 포트에나 충전 케이블을 꽂을 수 있다는건 생각보다 괜찮다.
  • 그 외
    배터리 타임은 비슷함.
    기본 구성품에 연장 전원케이블이 없음.
    사과 스티커 안 줌, 모니터 닦이 안 줌.
    가끔 컴퓨터에서 이유없이 딱 소리가 날때가 있다. 베젤쪽이나 키보드쪽 같은데 원인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