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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나짱에서 버스로 4시간 걸려 도착. 해발 1500m에 있는 도시라 시원하다 못해 저녁때는 추웠다.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라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느낌일까? 도시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많고 조금만 외곽으로가면 경치 좋은곳이 많다.

베트남이 대부분 그렇지만 걸어다니기가 너무 빡세다. 죄다 오토바이만 타고다녀서 그런지 그나마 있는 인도는 오토바이 주차장이기 일쑤고 길 건너기도 너무 힘들다.

야시장에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가격이 대부분 비슷하고 바가지 씌우려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딸기가 특산물인듯 엄청 많이 팔고 있는데 생긴거에 비해 맛이 없다.

아라비카 커피를 재배하는 농장들이 있어서인지 카페가 정말 많다. 커피 농장 구경가서 처음으로 커피 나무도 봤다. 카페는 대부분 로부스타 원두를 사용하고 아라비카라고 써놔도 블렌딩해서 쓰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에스프레소 음료는 대부분 별로였고 그냥 현지인들 마시는 연유 커피나 코코넛 커피가 제일 맛있었다. 머신이 없거나 가정용 머신을 쓰는 카페도 많았다. 카페에서 사온 달랏 원두는 산미가 튀긴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