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카메라가방
나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인 ZKIN 제품이다.
홍콩 브랜드라는데 좀 비싼감이 있다...
오른쪽은 기존에 사용하던 니콘 카메라 가방.. 7~8년 사용했다.
가격은 당시 4~5만원쯤 했던듯.
두 가방의 크기는 비슷하다. 딱 내가 선호하는 크기다.
주머니 부분이 좀 헤졌지만 가방 밑부분이 통가죽으로 되어있어서 내구성이 좋다.
아직도 멀쩡함.
a4용지와 비교해봤다. 상당히 작은 사이즈임을 알 수 있다.
카키색인데, 이 외에도 두가지 색상이 더 있다.
나머지 두 색은 컬러풀한 배색이다. 나에게는 무리.
이상한 점은 카키색이 2만원 더 비싼데,
차이점을 찾아봐도 로고 부분이 천 대신 가죽이란것 외에는 모르겠다.
뒷포켓 지퍼부분엔 커버가 있어서 빗물을 막아주는듯.
스냅 단추다. 풀일은 없지만 버클 부분도 풀린다.
윗덮개를 연 모습.
파티션이 두 개 가 있다.
파티션은 두툼한 편이고 파티션 옆에 작은 주머니가 달려있다.
하지만 얕고 좁아서 메모리카드나 렌즈캡 정도만 넣을 수 있다.
뒷쪽 지퍼를 열면 수납 공간이 있다. 내용물을 고정할 수 있는 밴드가 3등분 되어있다.
앞 포켓안에는 2등분된 메쉬 포켓이 있다.
정말 심플한 구조.. 하지만 애초에 가방 자체가 작아서 수납공간을 더 만든다고 해도 많이 넣긴 힘들었을것 같다.
파티션을 하나 빼고 a7ii를 수납해 봤다. 55.8렌즈를 마운트한 채로 잘 들어간다.
세워서도 잘 들어간다.
사진처럼 렌즈체결된 바디와 추가렌즈 1개정도 수납하면 딱이다.
미러리스는 널널하고 dslr 중급기정도까진 가능할것 같다.
이 상태에서 추가 배터리와 티슈, 지갑 등 작은 물건 정도는 수납이 가능하다.
카메라+렌즈와 함께 개인 소지품까지 넣고 다니기엔 무리데스...
대충 보자면,
장점
- 캐주얼한 디자인과 적당한 크기 - 부담없이 매기 좋다.
- 발수 코팅된 두툼한 캔버스 재질 - 내구성이 강하고 왠만해선 젖지 않는다.
- 적절한 패딩 - 사방이 패딩처리 되어있다.
단점
- 지금 두세 달 사용한 시점인데 급속도로 빈티지해지고 있다. 캔버스 재질을 선택한 이상 감수해야하는듯
- 어깨끈 분리 불가능 -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말
- 어깨패드 부재 - 애초에 가방이 작기때문에 어깨가 아플일은 없지만 논슬립 처리는 좀 아쉽다.
- 어깨끈이 묘하게 짧다 - 덩치 큰 사람이 크로스로 매면 불편 할 수 있을것 같다.
- 은근 비싼 가격
오래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년뒤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