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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9

 
 
주말이고 날씨도 좋고 다행히 숙취도 없고, 
그래서 뿌리공원까지 왕복으로 자전거를 탔다.

 

천변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다.
그늘막이나 조그만 밥상은 다들 기본이고,
야외용 테이블에 간이의자를 대여섯개씩 가져다 놓은 사람하며
드럼통 반으로 자른 거대 그릴을 가져다 놓은사람도 있었다.
바로 옆 아파트에서 온 사람들 같던데 거기 살면 참 좋겠다.
하지만 뭐 조금만 더 지나면 모기떼들이...
 
뿌리공원 도착해서 슬쩍 둘러보고 평상에서 좀 쉬다가
나오는 길 손자장집에서 자장면 먹고 컴백.
 
집에서 저녁대신 맥주 마시고,
드라마 한편 본 뒤 구입할 조명 가격 좀 알아보고... 늦었다.
이젠 자야하겠다.
일단 하기로 한거 열심히 하다보면 돌아오는게 있겠지.
걱정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일단 제쳐두고 닥친일에 몰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