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사과가 시들해지려고 하기에 사과잼을 만들어 보았다.
사과 껍질을 벗기고 작게 썰어준 뒤에 설탕이랑 약간의 물을 넣고 끓이면 된다....지만
눋지 않도록 저어줘야 하고 나중에 으깨기도 해야 하니 상당히 귀찮다...
양을 적게 만들면 공임도 안나올듯 하다.
눈대중이긴 하지만 설탕은 사과 무게의 약 30퍼센트 정도 넣은 것 같다.
설탕을 많이 넣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어차피 난 금방 먹어치울테니 많이 안 넣었다.
아무튼, 작은 사이즈 사과를 거의 20개는 넣은 것 같은데 잼이 두 병 조금 넘게 나왔다.
물론 맛은 좋다. 사먹는 잼과 달리 많이 달지 않고 상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