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하나 삶이 팍팍하지 않은이가 없다.
그녀가 실직하길 원하는 사람은 없지만 반대 급부인 보너스를 포기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관찰자인 나 또한 선택에 놓인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 아닌 희생을 한 사람들과 포옹을 나누고,
사장과 면담을 하면서 자신 또한 다른이를 위한 선택을 한다.
그제서야 그녀는 행복하다 말한다.
결과가 전부는 아니다. 인생은 과정의 연속이다.
용기를 내자.
마치 옆 집에 살 것 같은 인물들, 더이상 연기로 느껴지지 않는 주인공의 연기
어느 순간 영화가 현실처럼 느껴지고 그 현실감이 배경음악을 대신한다.
담백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마음속 딜레마를 만들어내는 감독의 능력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