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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어느 오후

 

호숫가의 작은 물결이 멀리 퍼져나가듯
내 마음이 작은 점 하나에도 크게 흔들릴 때가 있다.

아주 오랫동안 이런 무언가를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달갑지만은 않다.
내 마음을 깎아가며 감내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미숙한게 용인될 나이는 아니다.